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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볼 배출에 도움을 주는 캣그라스

by BO.REST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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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루밍과 헤어볼

고양이가 몸을 핥으며 다듬는 행위를 그루밍이라고 하는데 하루의 20~30%를 그루밍을 하며 보낸다고 합니다.  

고양이 혓바닥은 우둘투둘한 혓바늘이 있고 고양이 침에는 소화 효소와 항균 성분이 있어 그루밍을 하면 단장을 한 것처럼깨끗해집니다. 이 행위는 이물질이나 더러움을 제거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위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냄새를 없애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또는 체온조절을 위해 하는 본능적인 행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고양이는 적절한 시간을 그루밍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데 

건강하지 못한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지 않거나 그루밍을 지나치게 많이 합니다. 

그리고 앞서 서술한 것처럼 고양이 침에는 소화 효소와 항균 성분이 있어 구강에 문제가 없는 고양이는 그루밍 후 침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루밍 후 몸에서 냄새가 난다면 입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잘 관찰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면 자연스럽게 빠지는 털을 먹게 됩니다.

이 털은 대변으로 배출되거나 그렇지 못한 경우 토를 해서 배출을 하는데 이것을 헤어볼이라고 합니다. 

뭉쳐진 헤어볼은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밖으로 배출이 되어야 합니다. 

배출이 되지 못할 경우 장이 막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헤어볼 배출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도움되는 간식이나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도 한동안 헤어볼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예삐가 화장실을 계속해서 이곳저곳 들락날락하며 잘 먹지 못하고 한 번도 한 적이 없던 화장실 실수를 했습니다. 

화장실이 아닌 책상 아래에서 해결을 했습니다. 

 

화장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보통 방광의 문제라 방광에 문제가 있을까 봐 엑스레이를 찍고 혹시 몰라 전염병 검사도 해보았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먹지를 못하고 계속 책상 아래에 실수를 해서 잘 보았더니 큰 헤어볼 덩어리가 있었습니다. 

헤어볼이 크게 뭉쳐 제대로 배출이 되지 못해 배가 아팠던 것 같습니다. 

예삐는 다행스럽게도 이후에 배출이 되었지만 배출이 되지 못하고 막혀버렸다면 장폐색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캣그라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지만 헤어볼을 배출하기 위해 식물을 먹기도 합니다. 

소화가 되지 않는 식물을 먹어 토를 해서 헤어볼을 배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캣그라스는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물을 일컫는 단어로 대표적으로 보리, 밀, 귀리가 있습니다. 

캣그라스를 먹으며 헤어볼 배출에도 도움이 되지만 식물에 함유된 비타민과 엽록소를 섭취해 피부결 개선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캣닢도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식물이지만 보리, 밀, 귀리와 달리 흥분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마따따비와 비슷한 종류로 취급한다고 합니다. 

캣그라스는 재배되어 판매되는 상품이 있고 직접 화분에 심어 키운 뒤 재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키우기 까다롭지 않은 식물이기 때문에 직접 재배를 하는 집사가 많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먹어서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농약과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직접 재배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캣그라스는 좋은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습니다. 

식물테리어라는 단어가 있을 만큼 식물은 빼놓을 수 없는 인테리어 소품인데 반려묘가 있는 가정은 식물을 키우기가 까다롭습니다. 

고양이에게 해가 되는 독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 종류가 있고 독성은 없지만 잎이 뾰족뾰족하게 생겨 고양이가 먹었을 때 문제가 되는 식물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해당되지 않더라도 고양이에 따라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있다면 일반 식물보다 캣그라스를 식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3. 헤어볼 배출 돕기

헤어볼 배출을 하기 위해 구역질을 하며 토를 하는 것은 보기에도 힘든 모습입니다. 

그래서 대변으로 헤어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집사는 간식이나 사료를 급여합니다. 

 

털을 많이 섭취해 헤어볼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털을 잘 치워주거나 그루밍을 하면서 털을 많이 먹지 않도록 빗질을 자주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털이 아주 많이 빠지는 고양이는 목욕을 하면서 죽은 털을 정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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