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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양이 털 색깔에 따른 성향차이

by BO.REST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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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고양이 코리안 숏헤어 

한국에서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고양이를 코리안 숏헤어라고 합니다.

코리안 숏헤어의 경우 다양한 고양이들이 섞여 구별하는 뚜렷한 유전적 특징이 없지만 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고양이들로 삼색, 치즈, 턱시도 등 다양한 털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의 경우 환경에 따라 영향을 매우 많이 받기 때문에 이렇다 하는 성격을 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한국은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다른 나라 고양이에 비해 경계심이 높고 조금 더 예민한 편이라고 합니다. 

 

털 색에 따라 성향이 조금씩 다르다는 글을 보아 호기심이 생겨 집에 있는 고양이들을 유심히 관찰해보았습니다. 

저희집에는 턱시도 고양이와 고등어, 흰색과 섞인 고등어, 치즈 고양이가 있어 비교해보았습니다. 

2. 턱시도 고양이 

턱시도를 입은 것처럼 까만색 털과 흰색 털을 가진 고양이입니다. 흰색의 비율이 더 많으면 젖소, 검은색의 비율이 더 많으면 턱시도 고양이라고 부릅니다. 

 

까만색 털을 가진 고양이와 하얀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털 색처럼 대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얀색 털 고양이는 야생에서 생활하기에 눈에 너무 잘 띄는 색이라 아주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암컷의 경우 매우 예민하지만 수컷의 경우 암컷과 다르게 소탈한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아

반려묘로 함께 하기 좋다고 합니다. 

 

반면, 까만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야생에서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경계심이 덜합니다.

그리고 착하고 응석꾸러기이며, 머리가 좋다고 합니다. 

까만색 털을 가진 고양이들이 유전적으로 병균에 강하다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하얀색, 검은색 털을 모두 가지고 있는 턱시도 고양이는  색의  비율에 따라 성격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합니다. 

 

턱시도 고양이의 공통적인 성격은 순하고, 애교가 많지만 약간의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 많고 요구 사항이 있을 때 떼를 쓰지만 지나칠 정도는 아닙니다.  

 

성격이 순해서 병원을 데리고 가거나, 목욕을 시키거나, 발톱을 손질하거나 할 때 문제없이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바가 있을 때 떼를 많이 쓰고 말이 많지만 애교가 많아서 떼를 써도 사랑스러운 고양이입니다.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은근히 독립적인 성향도 있어 혼자 있을 때 건드리는 걸 싫어하기도 합니다. 

 

 

3. 호랑이 무늬의 고등어 태비 

호랑이와 같은 무늬를 가진 고양이를 고등어 또는 고등어 태비라고 합니다.

갈색 베이스에 검은 줄 무늬가 있어 삵이랑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삵과 닮은 외향은 그들의 조상인 리비아 살쾡이의 모습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야생성이 가장 많이 남아있다는 방증이라고 합니다.

 

고등어 무늬를 가진 고양이는 야생성이 많아 영역에 대한 의식이 강하고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길에서 본 대장고양이 중 고등어 무늬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희집에서도 고등어 무늬를 가진 두 마리의 고양이가 서열 1,2위 다툼을 하며 영역 싸움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가장 예민해 병원을 데리고 가기 어렵습니다. 

예민한만큼 보호자라고 인식하는 사람에게 매우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3. 치즈 고양이 

노란색 치즈색을 가진 고양이는 장난꾸러기 고양이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고양이입니다. 

치즈 고양이는 80%정도 수컷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밝고 명랑하고 놀이를 좋아하는 고양이고, 식욕이 왕성해 비만을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성격이 온순한이라 다묘가정에서 많이 보기도 합니다. 

 

 

사람도 선천적인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모두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고양이도 선천적인 요인과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에 따라 다른 성격을 가진다고 합니다.  

길에서 생활하다 반려묘로 함께 하게 된 고양이는 그동안 길에서 생활했던 기억으로 인해 

집에서만 자란 고양이보다 예민하다고 합니다. 조금 더 겁이 많거나 날카로운 성격을 가질 수 있고 그런 길고양이가 낳은 아기 고양이 또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집 고양이들은 사람을 많이 접하지 못해 새로운 사람을 무서워 하는 반면,

사람과 친하게 지냈던 길고양이는 사람을 많이 접하다 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겁내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 위 내용은 성격 테스트처럼 가볍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내용을 보며 우리집 아이들이 왜 이렇게 떼를 쓰는지, 예민한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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