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개월 미만 아기 고양이 돌보기
아기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가 젖을 주며 돌보는 것이 가장 건강하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길에 사는 어미 고양이는 다양한 이유로 아기 고양이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스스로를 돌보기에도 어려워 여러마리 중 건강한 아기 고양이거 아닌 아픈 아기 고양이는 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어미 고양이를 잃은 대다수의 고양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지만 운이 좋다면 사람 눈에 띄어 사람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2개월 이상이 되었다면 스스로 화장실을 가기 때문에 많은 케어가 필요하지 않지만 1개월이 조금 넘었거나 아직 되지 않은 경우에는 매우 약한 상태이기도 하고 우유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케어가 필요합니다.
그럼 1개월 미만의 아기 고양이를 돌보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 우유 준비하기
고양이용 우유를 준비합니다.
이때 우유는 성묘용이 아닌 분유로 먹일 수 있는 우유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유를 먹일 수 있도록 젖병 또한 준비해야 하고 젖병을 잘 빨아 먹지 못한다면 약병이나 주사기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 배변 유도 하기
아기 고양이는 스스로 화장실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6주~8주가 넘어가면 스스로 화장실을 가서 해결하기 시작하는데 그 전까지는 배변 유도를 해주어야 합니다.
밥 먹기 전에 소변을 보고, 밥을 먹고 대변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배변을 유도 하기 위해 부드러운 거즈면을 준비합니다.
물티슈는 성분이 고양이에게 자극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몸통을 아프지 않게 잡은 뒤 부드러운 거즈면으로 항문 쪽을 두드려 배변을 유도합니다.
너무 세게 두드리면 짓무르거나 아플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두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거즈면에 오줌이나 대변이 묻어나와 색이 조금씩 변하게 됩니다.
활발한 아기 고양이는 아주 싫어하는 행동이지만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에 잘 잡고 배변 유도를 해야 합니다.
- 트림 시키기
아기 고양이도 우유를 먹고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트림을 시켜야 합니다.
트림을 시켜주지 않으면 먹은 우유를 토할 수 있습니다.
등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며 트림을 유도합니다.
이 세 가지를 하루동안 반복해서 하게 됩니다.
우유를 먹기 전 소변을 유도하고 우유를 먹고 트림을 시킨 뒤 대변을 유도합니다.
우유를 약 3시간에 한 번씩 먹이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 함께 생활을 할 때는 거의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길에서 아기 고양이를 우연히 데려오는 것을 냥줍이라고 하는데
냥줍을 할 때는 내가 이런 것을 할 여건이 되는지 생각 후 데려와야 합니다.
직장생활을 할 경우 일을 하는 동안에는 케어할 수 없기 때문에 사료를 먹을 수 있을 때까지 아기 고양이를 보살펴 줄 수 있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기 고양이는 간식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배탈이 날 수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간식을 많이 먹으면 입이 까다로워지고 사료를 잘 먹지 않을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릴 때는 사람 음식에 호기심을 보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늘 따뜻하게 해주며 온도 조절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목욕은 조금 더 성장한 뒤에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만약 설사를 하거나 먹지 않으려고 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합니다.
아기 고양이는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먹지 않으면 탈수가 생겨 수액을 맞으면 한결 나아집니다.
하지만 너무 아기 고양이가 어릴 경우 혈관이 작아 수액을 맞을 수 없습니다.
저희도 어리고 약한 고양이를 구조해 살고 있습니다.
혈관이 너무 얇아 잡히지 않아 수액이 맞기 어려웠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하층에 수액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피하수액은 혈관에 맞는 수액이 비해 흡수가 덜 되어 효과가 떨어지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효과가 있었고 건강해져 2살이 되었습니다.
하루 하루 빠르게 성장하는 아기 고양이는 힘든 만큼 귀여움이 더 점점 커집니다.
눈에 보일정도로 성장해 아깽이 시절이 빠르게 지나가니 사진과 영상을 많이 남겨두길 바랍니다.
2개월이 되면 화장실도 알아서, 사료도 알아서 적당히 먹기 때문에 그 전에 비해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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